• 경은사
    경은사(慶恩寺)는 조선 시대 승려 탄명(坦明)이 수행하였다고 전해지는 사찰로, 도덕암(道德庵) 혹은 백운암(白雲庵)이라고도 불렸다. 사찰에 전해지는 기록에 의하면, 사찰이 멸실된 터에 신심 있는 불자가 작은 토굴(土窟)을 마련하여 명맥을 이었으나 1939년 화재로 전소(全燒)되었다고 한다. 이후 1940년 운경화상이 중창하여 백운사로 불렀으며, 1942년에 화재로 전소된 법당을 재건하면서 사찰 명칭을 경은사로 바꾸었다고 한다. 현재의 주차장 자리가 옛 절터로 추정되고 있다. 1973년 대한불교 조계종에 사찰 등록을 하였으며, 1985년에 승려 수경이 대웅전(大雄殿)과 삼성각(三聖閣)을 이전하여 중건하였다.
  • 덕동계곡
    덕동리의 덕동계곡은 백운산(1,087m)과 십자봉(984.8m)에서 발원하여 원덕동까지 5㎞에 걸쳐 흐르는 계곡이다. 주변의 용하구곡이나 송계계곡에 비하면 규모도 작고 유명도도 떨어지지만 아름다운 기암과 울창한 숲, 차고 깨끗한 물은 그 어느 곳에 못지않다. 그렇기 때문에 제천 사람들이 꼭꼭 숨겨놓고 한 여름철이면 찾는 피서지이다. 이 계곡에서는 주민들의 의해 일체의 어로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 월악산
    악산의 높이는 1,092m이며, 소백산맥이 충청북도와 경상북도의 경계를 이루는 산악지대이다. 충주호(忠州湖)에 바로 인접하여 있고, 산의 동북쪽에는 소백산국립공원이, 남서쪽으로는 속리산국립공원이 있다. 지질은 주로 화강암으로 되어 있으며 남쪽과 북서쪽으로는 약간의 퇴적암층이 있다.
  • 충주호
    충청북도 충주시·제천시·단양군에 걸쳐 있는 인공호수. 면적 67.5㎢, 높이 97.5m, 길이 464m, 저수량 27억 5000t으로, 1985년 충주시 종민동·동량면 사이의 계곡을 막아서 만든 충주댐으로 인해 조성되었다. 육지 속의 바다로 불릴 만큼 소양호(29억t) 다음으로 담수량이 큰 호수이다. 주변 경관이 뛰어나고, 풍부한 수량과 넓은 수면, 심한 굴곡과 경사도로 인해 붕어·잉어·향어·백연·떡붕어·송어 등의 어종이 풍부해 사철 낚시꾼으로 붐빈다.
  • 탁사정
    물 맑은 계곡이 내려다보이는 절벽 위에 세운 정자이다. 조선 선조 19년(1568년) 제주수사로 있던 임응룡이 귀향하며 해송 8그루를 심고 그 일대를 팔송이라 불렀다 한다. 그 후 아들 임희운이 정자를 지어 팔송정이라 했다. 후손 임윤근이 1925년 허물어진 정자를 다시 세웠고, 의병 좌군장 원규상이 탁사정이라 이름 붙였다. 탁사정이란 정자인 동시에 정자 아래의 계곡유원지를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제천시가 제천10경 중 제9경으로 선정한 곳이며 제천 근교의 유일한 자연발생유원지로 여름이면 수많은 피서객들이 모여든다.